최정희 속기사 2015. 3. 26. 09:44

 

 

 

 

 

 

산수유꽃

 

누구나 꿈을 꾼다

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

운명적인 사랑을 하는

영원 불멸의 사랑을 하는

꽃보다 어여쁜

배우고 되고픈......

 

혈관 같은 가지마다

촘촘촘 수를 놓은 듯

망울진 산수유꽃

노오란 꽃망울 터지는 날

공연은 시작된다

꽃보다 어여쁜

배우가 되어......

 

사진/글 : 최정희 속기사

라온제나의 사진여행